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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스컬캔디 2.0 위기를 기회로, 달라진 음질로 승부하다 (1)



스컬캔디는 적당한 음질에 세련된 디자인으로 승부하는 패션 헤드폰을 추구해왔던 터라 스컬캔디 2.0 에서 달라진 음질의 변화는 기존 마니아 층에게까지도 적지 않은 충격을 가져왔다.

 

스컬캔디가 2012 음질을 가다듬어 진정한 골든이어스에 빛나게 되기까지에는 2008 갑작스럽게 설립된 D사의 터무니없는 음질논란에서 시작된다.

 

'헤드폰을 끼고 소리를 듣는 순간 터무니 없어 놀래고 헤드폰을 내려 놓으며 가격을 보고 놀랜다'는 작년 한해 패션 헤드폰계를 강타한 D사의 제품을 한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헤드파이를 표방한 이러한 고가 패션 헤드폰은 갖가지 아류(?) 브랜드들과 함께 헤드폰 춘추전국시대를 마련한 대신, "패션헤드폰 = 음질꽝" 이라는 수식어를 유저들의 머릿속에 각인 시켰다.

 

스컬캔디는  중간에서 가장 타격을 입은 제품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패션 헤드폰의 선구자로서 소니를 제치고 미국 1순위로 잘나가는 스컬캔디 였지만, D사를 필두로 고가의 패션 헤드폰들의 음질 과대광고로 인한 소비자들의 비난의 화살을 맞게 되고 동급으로 취급 되기에 이른다.

 

중저가의 샤프한 패션형 소품이었던 본연의 길이 흐려지자 스컬캔디는 본사인 미국 유타주에서 장장 사십여 일에 걸친 마라톤 전략 회의를 열어 뜻을 하나로 모으는데 성공한다. 이제는 패션 아니라 음질까지 반드시 다잡아서 과다하게 널린 패션형 헤드폰들의 대열에서 홀연히 벗어나 진정성을 개척해 나아가겠다고.

 

그렇게 2010 , 스컬캔디의 오디오 디자인과 음질을 개선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일본의 Bose 어쿠스틱 오디오 엔지니어로 유명한 테츠로 오이시박사를 영입하게된 것이다. 그는 향상된 성능과 독점적인 오디오 프로필을 가장 유리한 조건에서 영향력을 가지도록 브랜드에 선사하는 일을 도맡았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추진해간다. 스컬캔디의 음질 대혁명 2.0 프로젝트를.



[고가의 헤드파이 헤드폰들에게서 보이는 특성을 제대로 표현한 스컬캔디 2.0 에비에이터 음질 측정치 (출처: 골든이어스)] 

 

이렇듯 스컬캔디는 제대로 헤드폰 제작자가 되려는 최고의 마인드를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2.0 이후 따라 붙은 패션 헤드폰의 반란, 패션 헤드폰의 종결 이라는 수식어는 독보적인 존재라 좋지만 그들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


 

이쯤에서 우리는 이런 수준 높은 정신을 가진 스컬캔디 브랜드의 탄생이 과연 어디에서 시작된 것인지 궁금해지지 않을 없다. 필자는 앞으로 20회의 칼럼을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스컬캔디가 우리 사회에 미쳐온 영향력과 그들만의 프로 정신을 파헤쳐 보려 한다

 

다음칼럼 (준비중) >>>

 

지루하고 취약한 디자인은 세대의 자유로운 문화와 불협화음을 이룬다 (2)

테츠로 오이시, 그는 누구인가? (3)

음악의 비트를 온몸으로 느끼는 3차원적인 베이스, 크러셔의 탄생 (4)

다양한 셀러브리티 (5)

노는 회사? 크리에이티브? 스컬캔디 본사를 방문하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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